포트폴리오

소다미술관

concept development identity design motion design

소다미술관의 실험적인 성격과 열린 가능성을 표현하고자 기하학적 기본 도형을 바탕으로 구축한 확장성 아이덴티티 시스템. 모션, 인터랙션, 설치성에 두루 확장되고 변형될 수 있는 모듈 기반 디자인.

역할:

아이덴티티 시스템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상황:

클라이언트는 오랫동안 공사 중단 상태로 방치된 찜질방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실험적 디자인/건축 미술관으로 재탄생시키고자 했습니다. 관람객에게 독특한 공간 경험을 제공하면서 디자인/건축을 중심으로 하는 미술관은 한국에서 전무했기에 클라이언트 팀 내부적인 열정과 포부가 남달랐지만, 미술관 개관 예정일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도 로고/컬러 등 기본적 시각 아이덴티티가 자리잡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리모델링 설계와 시공은 물론 전시 프로그램 기획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었지만, 당장 프로젝트 론칭을 준비하고 미디어 홍보와 자료 제작을 위해서는 전반적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이 시급했습니다.

과정:

소다미술관의 핵심 철학은 버려지고 잊혀진 것들을 재발견, 재해석, 재생산함으로써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것이었고, 그러한 열린 가능성과 유연한 확장성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고정된 로고 이미지를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일 도안으로서의 로고 그래픽이 아니라 확장/변형이 가능한 디자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보았고, 수차례의 스케치 세션과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정사각형을 기반으로 한 구상을 착안했습니다. 매우 단순한 형태를 기본 단위로 하고 있지만, 반복적 해체와 재조합을 통해 무한한 확장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이 소다미술관의 근본적인 컨셉을 정확히 담을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디자인 초안과 몇 가지 변형 아이디어를 포함해서 전반적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한 후, 실제 결과물을 브랜드 프로덕션에 적용하는 과정은 클라이언트가 넘겨받아 독립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